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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우리와 다른 듯 닮은 작은 섬나라 아일랜드의 매력 속으로
글쓴이
리스컴
작성일
2016-02-05 14:54:43
(서울=포커스뉴스) 예술가들이 사랑한 아일랜드의 이야기를 담은 '아일랜드에 바람이 불었다 내 마음에 파도가 일었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저자 심은희가 1년간 아일랜드의 구석구석을 밟으며 느낀 단상을 모은 사진 에세이다. 

영국 옆에 붙은 작은 섬나라 아일랜드. 이곳에 가려면 우리나라에서 출발해 13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야 한다. 우리에게 아일랜드는 여전히 생소하다.

 

하지만 이런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영화 '원스'를 본 적이 있다거나 U2의 음악을 들은 적이 있다거나,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읽은 적이 있다면. 

아일랜드는 문학과 예술의 나라답게 어딜 가나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고 작가들의 흔적이 살아 있다.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아이리시의 삶은 소박하면서 잔잔하다. 아픈 역사와 혹독한 경제난을 겪었으나 지금은 리피 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우리와 다른 듯 닮은 나라이기도 하다. 저자의 여정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아일랜드의 따뜻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지역에 따라 크게 여덟 파트로 나누었다. 아일랜드의 심장 더블린, 한적한 교외 더블린 외곽, 역사적인 건축물이 늘어선 렌스터, 시골마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먼스터, 이니스프리 호수의 낭만이 있는 카노트, 아일랜드에서 만난 영국 북아일랜드 얼스터 등 놓치기 아까운 곳들이 즐비하다. 기존에 잘 알려진 아일랜드의 관광지 뿐만 아니라 아늑한 나만의 공간도 곳곳에 숨어있다. 아일랜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저자는 아일랜드를 소개하는 데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아일랜드의 구석구석을 느긋하게 산책하며 그 안에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를 발견하려 고민하고 사색한다. 중앙 우체국, 애비 극장 등에서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아픔을 겪은 아일랜드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파트 마지막의 부록에는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정보를 팁으로 넣었다. 이 책은 여행서이자 에세이, 워홀러를 위한 가이드북의 역할까지 충실히 해낸다. 

저자 심은희는 이제 막 20대 후반으로 접어든 낭만 유랑객이다. 한양대학교 한국언어문학과를 졸업하고 진짜 해보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아일랜드로 날아갔다. 아일랜드에 머무는 1년 동안 자신을 찬찬히 돌아보며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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