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문학 
 
소설가의 일(김연수)=신년 독서 계획, 짧은 여행, 크고 작은 만남, 인상 깊게 본 영화, 자전거를 도둑맞은 이야기 등 소설가의 사소하고 다양한 일상을 담아냈다. 글을 쓰기 위해 캐릭터를 만들고 디테일을 채우고 플롯을 짜고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과정과 미문을 쓰는 방법 등 실질적인 창작의 매뉴얼도 선보인다. 문학동네/268쪽/1만 3천 원.
 
밀물의 시간(도종환)=도종환 시인 등단 30주년 기념 시선집. 후배 문인 공광규, 김근, 김성규, 유성호가 모여 도종환의 첫 시집인 '고두미 마을에서'(1985)부터 최근작인 '세 시에서 다섯 시 사이'(2011)까지 총 10권의 시집에서 99편의 시를 뽑아 엮었다. 실천문학사/232쪽/1만 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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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실용 

트렌드 코리아 2015(김난도 외)=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14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였던 '다크호스(Dark Horses)'를 통해 각 트렌드 키워드들이 1년 동안 어떻게 전개됐는가를 리뷰한다.  

이어 '햄릿증후군', '옴니채널 전쟁', '감각의 향연' 등 2015년도 10대 소비트렌드를 전망한다. 미래의창/432쪽/1만 6천 원. 

언젠가는, 페루(이승호)=페루 여행을 위한 안내서이자 인문서. 중남미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는 페루의 주요 여행지를 소개하고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을 다룬 '페루 한 뼘 더 들어가기'도 넣었다. 리스컴/240쪽/1만 3천 원.